GM CEO "60∼90일 내에 파산보호 탈피"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6.02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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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 핸더슨 제너럴 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는 파산보호 신청으로 GM은 신속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60∼90일 내에 파산보호 절차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핸더슨 CEO는 이날 파산보호신청을 마친뒤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파산신청이 최선의 선택은 아니었지만 새롭고 경쟁력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신속한 절차이며 파산보호 신청을 통해 GM은 구조조정 계획을 완료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파산보호를 통해 GM은 부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경쟁력있는 노동비용 구조를 갖출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산보호 신청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GM의 영업활동은 이전과 같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소비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자동차를 공급하고 이전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좋은 실적을 통해 납세자들에게 보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해고와 공장폐쇄 등 힘든 결정이 불가피하지만 파산보호 절차를 60-90일 내로 마치고 독립회사로 다시 설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핸더슨 CEO는 일문일답을 통해 GM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대해 '결과'를 보여주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조조정을 통해 영업 경쟁력과 재무건전성 두가지를 개선, 고질적인 문제들을 안고 있던 이전과는 획기적으로 다른 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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