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북핵 도발대책 특위' 구성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09.06.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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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부대표 13개 상임위 수만큼 증원

한나라당은 1일 북한 핵 실험과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특위 위원장으로, 황진하·유승민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특위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에는 김성회, 김옥이, 김장수, 구상찬, 임태희. 권영세, 정옥임, 정진석, 진영, 홍정욱 의원 등 11명을 위촉했다.



또 겸임 상임위인 운영위원회, 정보위원회, 여성위원회를 제외한 13개 상임위원회 수만큼 원내부대표를 증원할 것을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가 제안했다고 윤 대변인은 전했다.

현 당헌 제77조에 의하면 원내대표를 보좌하기 위해 수석부대표를 포함한 9인 이내의 원내부대표를 둘 수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우선 현행 9명의 수석부대표를 임명한 뒤 추후 당헌 개정을 통해 4명을 임명할 예정이다. 하지만 사실상 운영은 13명의 원내부대표단 체제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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