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태원로등 20개거리, 디자인거리로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6.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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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업비 481억원 투입해 디자인서울거리 총 50개로 확대

↑ 총 50개의 디자인서울거리 사업현황 ⓒ서울시↑ 총 50개의 디자인서울거리 사업현황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등 20개 거리가 디자인서울거리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가로시설물, 간판 등의 통합디자인을 통한 거리혁신을 위해 '디자인서울거리'를 당초 30곳에서 50곳으로 확대·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2개 자치구에서 제출한 42개 거리를 심사한 결과 △용산구 이태원로 △중구 퇴계로 △성동구 독서당길 △동대문구 장안로 △중랑구 맛솜씨길 △성북구 종암로 △강북구 쌍문동길 △도봉구 노해길 △노원구 한글비석길 △은평구 통일로 △서대문구 신촌로 △마포구 합정로 △양천구 신월로 △구로구 경인로 △금천구 패션단지길 △영등포구 당산로 △동작구 시흥대로 △서초구 반포로 △강남구 압구정로 △송파구 석촌호수길 등 20개 거리를 추가로 확정·발표했다.



시는 총 사업비 481억원을 투입해 2010년 10월까지 선정된 거리의 보도블럭, 가드레일 등 공공시설물과 광고물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로써 기존 추진 중인 30개 거리를 포함해 서울 전역에 총 50개소의 디자인서울거리가 조성된다.



2007년부터 시작된 ‘디자인서울 거리’ 사업은 그동안 기능위주로 설치되던 거리의 구성요소를 통합 디자인해 ‘문화와 소통’, ‘삶과 지역문화’가 공존하는 거리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종일 디자인서울총괄본부 도시경관담당관은 "50개 거리 조성이 완료되면 거리 자체가 디자인 전시장 역할을 함으로서 서울의 정체성이 드러나고 서울의 스타일이 살아나 거리가 도시의 문화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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