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모비스↓, 4Q 실적쇼크 전망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06.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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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4분기 실적 쇼크 전망 속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8분 현재 현대모비스 (223,500원 ▲500 +0.22%)는 전거래일 대비 5.51% 하락한 1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증권은 이날 "원화 강세 시점에서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과거의 경험을 비춰볼 때 올해 4분기 '어닝 쇼크'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사실상 '매도' 의견이다.



용대인 한화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기였던 2005~2007년 3년 동안 매번 나타났던 4분기 실적 쇼크가 2009년에도 재현될 것"이라며 "부실 계열사 인수, 합병을 통해 현대모비스 '주주의 부'가 현대차·기아차 주주에게로 이전되는 특성상 이익 모멘
텀 하락이 불가피한데 표면적인 이익 규모와 단순 저PER를 근거로 주가 급상승 이후 지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합병 이벤트로 인한 주가 상승 모멘텀은 그 힘을 잃었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실적 부진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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