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역에 붓꽃가득 '창포원' 문연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6.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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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도봉동 4번지···붓꽃,약용식물 심어진 ‘서울창포원’ 개원

도봉산역에 붓꽃가득 '창포원' 문연다


서울 강북 끝자락 도봉구에 붓꽃명소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7일 도봉구 도봉동 4번지 일대에 '서울창포원'을 연다고 밝혔다.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과 1분 거리에 위치한다.

시는 비닐하우스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개발압력을 받아오던 이곳에 2007년도부터 서울창포원을 조성해 왔다.



당초 '서울식물생태원조성사업'으로 추진돼 오다가 식재된 식물 중 붓꽃종류가 가장 많아 '서울창포원'이라고 이름지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서울창포원은 총면적 5만2417㎡에 12개의 테마로 구분된다. 그중에서도 붓꽃원과 약용식물원에 중점을 뒀다.



7일 열리는 개원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최선길 도봉구청장 등 관계 인사들과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시내에서도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생태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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