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전대통령 영결식, 인터넷으로 생중계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05.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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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UCC사이트 '생중계'…포털-엔씨소프트 '서비스 일시중단'

盧전대통령 영결식, 인터넷으로 생중계


"마지막 가시는 길, 온라인으로 추모하세요."

29일 노무현 前대통령 영결식이 예정된 가운데,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네티즌들을 위한 영결식 장면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곰TV는 노 전대통령 발인부터 영결식 현장까지 YTN24 뉴스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곰TV는 이날 하루 메인페이지에 노 전대통령을 추모하는 UCC 영상을 모아 네티즌들이 일일이 찾아보지 않고 한 곳에서 고인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우콤이 운영하는 아프리카(www.afreeca.com)도 영결식 현장을 사자후TV, 누리꾼TV 등 개인인터넷방송과 한겨레, 노컷뉴스, 커널뉴스 등 언론사가 제공하는 생중계 영상을 제공한다.

포털 다음은 추모게시판에서 새벽 5시부터 저녁 6시까지 봉화마을과 경복궁을 연결해 발인과 영결식 장면을 생방송할 예정이다. NHN과 싸이월드도 영결식 현장을 추모페이지에서 생중계한다.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 포털업체들은 유료광고를 일시 중단한다. 네이버는 브랜딩 보드와 상단배너의 광고를 잠시 중단하고 노 전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배너를 노출한다. SK컴즈도 이날 싸이월드와 네이트의 유료광고를 일시 중단한다.

엔씨소프트는 노 전대통령의 영결식이 진행되는동안 게임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역사 완구 쇼핑몰인 히스토리킹덤도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일부터 영결식이 끝나는 29일까지 모든 영업 및 판매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노무현 전대통령의 영결식은 29일 11시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서, 노제는 오후 1시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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