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쉬고 7월부터 철강 화학 정유 車 전자株 사라

머니투데이 홍찬선 MTN 부국장(경제증권부장) 2009.05.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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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 윤세욱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조정이 예상되는 6월 말까지는 쉬는 것도 투자라는 격언에 따라 차익이 난 것은 팔고, 새로 사려는 사람은 기다리는 게 좋겠습니다. 코스피가 1300선 정도까지 조정받았을 때 철강 정유 화학업종과 자동차 및 전자업종 등을 매수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입니다."

윤세욱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과도한 국채발행에 따른 채권금리 상승 등으로 미국의 신용등급이 낮아질 우려가 있어 미국 증시가 본격적으로 조정받을 것"이라며 ""3월 중순부터 급하게 오른 한국 증시도 6월 말까지 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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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욱 ▶ 인시아드 MBA, 프랑스 파리 남부 법대 대학원, 미국 조지타운 대학, 1998~2000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2000.9~2004.8 KGI증권 리서치센터장/이사, 2004.9~현재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

윤 센터장은 "북한 핵실험 같은 정치이슈는 증시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회복세로 돌아선 만큼 7월부터는 오름세로 돌아서 3분기에 1500을 돌파해 연중최고 예상치인 158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업률과 고용 및 소비 등은 여전히 좋지 않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났으며 주가는 경기가 살짝만 개선돼도 오르는데다 유동성이 풍부해 상승잠재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주가가 다시 상승할 때는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잘 버티고 개선속도가 빠른 중국 관련주가 증시를 주도할 것"이라며 "중국수혜 업종인 철강 화학 정유업종과 GM등 구조조정의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자동차,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LG전자 (97,900원 ▼900 -0.91%) 등의 물량을 확보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오른 녹색성장주와 바이오 및 게임주 등은 실적개선 기대감이 실적으로 연결되는 업체에 집중하되 그렇지 못한 종목은 피하는 선별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센터장은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케이스실러지수는 여전히 하락하고 있지만 기존주택판매가 소폭 증가하는 것을 보면 미국 주택시장이 거의 바닥권에는 근접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제로금리 및 재정지출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에 미국 경제는 더블딥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5월 29일(금)에는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과 함께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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