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46.43포인트) 오른 4411.72를, 프랑스 CAC40지수는 1.05%(33.93포인트) 상승한 3270.09를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1.37%(67.15포인트) 오른 4985.60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주가가 최근 지나치게 올랐다는 관측으로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 Stoxx600지수가 5년래 최고치에서 거래되면서 주가가 기업 순익을 넘어섰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
그러나 미 소비자신뢰지수가 6년래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 경기침체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로 읽히면서 투심을 끌어올렸다.
소매업체인 테스코와 로얄아홀드는 2% 이상 상승했으며 유나이티드인터넷AG는 11% 급등했다.
월드스프레드의 오메르 바티는 "소비심리 개선은 시장에 큰 기회"라며 "시장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