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는 25일 12.01포인트(2.17%)를 내주며 사흘 연속 하락, 542.08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2.84포인트 상승하며 556.93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북한 핵실험 소식으로 투심이 급랭하면서 장중 8.84%추락한 505.12까지 주저앉기도했다.
그러나 북한 핵 실험의 악영향은 시차를 두고 해소되면서 낙폭을 크게 줄인 채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5억2149만주로 폭증했다. 다만 거래대금은 3조5700억원으로 사흘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1위 태웅 (15,190원 ▲40 +0.26%)과 CJ오쇼핑 (72,200원 ▲600 +0.84%),태광 (14,520원 ▲410 +2.91%)은 올랐지만,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했다. 특히 시총 1위 셀트리온 (201,500원 0.00%)이 3.23%하락하는 등 바이오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반면, 국내증시에서 전쟁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은 급등세를 보였다. 무선통신장비 군납업체인 휴니드와 스페코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방위산업관련 전자전시스템 및 특수 전원공급장치를 제조하는 빅텍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실리콘 고무 관련제품 전문업체로 방독면을 제조하는 HRS도 4.6%상승마감했다.
최근 급등세를 달리던 네오위즈게임즈 (21,300원 0.00%)가 유무상증자 발표 후에도 급상승하며 25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5일 개장초 8만39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전일대비 0.65%오른 7만7500원으로 3일 연속 상승세에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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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날은 미국 이동통신사와의 계약으로 미국 휴대폰결제사업 진출을 확정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디초콜릿 (0원 %)이앤티에프는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밖에 신종 인플루엔자A(신종플루) 감염자가 국내에서 총 22명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했다. 중앙백신 (10,250원 ▲50 +0.49%)(9.80%), 대한뉴팜 (8,620원 ▲190 +2.25%)(7.98%), 중앙바이오텍 (0원 %)(6.96%), 유나이티드제약 (21,500원 ▼300 -1.38%)(4.83%), 대성미생물 (10,030원 ▲60 +0.60%)연구소(3.09%) 등은 장중 북핵 실험 소식에 출렁였으나 낙폭을 거의 회복해 상승마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