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민주당 의원 "책임감 느낀다"

봉하=류철호,김지민 기자 2009.05.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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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정치·사회적 살인행위"라며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9시께 김해 봉하마을에 차려진 노 전 대통령 분향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수많은 국민들이 분향소를 찾는 모습을 보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노 전 대통령의 노력이 헛되지 않고 국민들의 가슴과 마음속에 살아있다는 사실을 느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송 최고위원은 23일 정세균 대표, 이강래 원내대표, 김민석·김진표 최고위원 등 민주당 의원과 당직자 20여명과 함께 노 전 대통령 시신이 안치됐던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을 찾았다 시신 운구에 맞춰 봉하마을로 이동해 이틀째 분향소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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