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금요일은 '나눔 요일'

길혜성 기자, 최종일 기자, 이수현 기자, 사진 이명근 기자 기자 2009.05.22 14:01
글자크기

['금심'3주년]3년간 2만3000여명 점심값 1억5000만원 모아

▲그룹 슈퍼주니어가 경기 고양 일산 MBC 드림제작센터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열린 '스타들과 함께하는 금요일의 점심'에 참여해 환한 모습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경기 고양 일산 MBC 드림제작센터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열린 '스타들과 함께하는 금요일의 점심'에 참여해 환한 모습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


머니투데이가 매월 금요일 점심 한끼를 굶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금요일의 점심'을 진행한지 이달로 꼭 3년째를 맞는다.

지난 4월까지 모아진 성금은 무려 1억5000만원. 35회가 진행되는 동안 2만3000명이 넘는 직장인과 독자들이 '금요일의 점심'을 함께 했다.

▲ 손담비가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성금을 내고 있다.▲ 손담비가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성금을 내고 있다.
이에 머니투데이는 '금요일의 점심'을 진행한 지 3년째를 맞는 5월과 창사 10주년을 맞는 6월에 걸쳐 좀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금요일의 점심'을 마련하고자 한다.



그 첫번째로 5월에 손담비, 슈퍼주니어, 2PM, 2AM 등 인기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금요일의 점심'을 진행했다.

스타들이 참여해 마련한 5월의 '금요일의 점심'에서 모아진 성금은 뼈에 악성종양의 일종인 '유익육종'을 앓고 있는 김건우(16)군의 치료비로 쓰인다.



2006년 12월 '유익육종'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11번이 넘는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건우군. 집안의 귀염둥이 막내에 대한 가족들의 지극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건우군의 암은 현재 폐까지 전이된 상태다.

항암치료와 골반수술, 폐수술, 조혈모세포이식수술 등 이어지는 수술로 건우네 가족은 1억원이 넘는 빚을 졌다. 건우는 폐수술을 앞두고 있지만 이자를 갚기도 벅찬 건우네 가족들은 수술비 마련이 막막한 실정이다.
▲ 씨야, 티아라 지연, 다비치(왼쪽부터).▲ 씨야, 티아라 지연, 다비치(왼쪽부터).
하루빨리 완쾌돼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축구하고 싶다고 말하는 건우. 머니투데이는 건우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스타들과 함께 '금요일의 점심'에 많은 기업인과 독자들이 동참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