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해덕선기,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9.05.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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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방향타 전문 생산업체인 해덕선기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11분 현재 해덕선기 (730원 ▲230 +46.00%)는 시초가 대비 1150원(6.76%) 오른 1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덕선기의 시초가는 공모가 8500원의 두 배인 1만7000원에 형성됐다.

한화증권은 이날 해덕선기에 대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선박방향타 전문 생산업체라고 분석했다.



강학화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2개사를 제외한 국내 조선업체들은 방향타를 외주가공하고 있다"며 "해덕선기는 이 외주물량의 81.6%(2008년 기준)를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2006년에 유일한 경쟁사였던 신한기계가 대우조선해양에 인수되면서 해덕선기의 독점적 지위가 강화됐다"며 "해덕선기는 2006년 5.3%에서 2007년 13.0%, 2008년 15.6%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9년 19.0%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9년 3월말 수주잔량이 775억원에 달하고, 국내 조선업체의 수주선박이 고급화?대형화 추세에 있으며,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매출액이 대부분 원화로 결재되고 있어 환율위험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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