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스포츠카 '스피라', 유럽인증 곧 완료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5.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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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네트웍스, 향후 생산부터 판매까지 총괄

수제스포츠카 '스피라', 유럽인증 곧 완료


국내 첫 수제스포츠카인 '스피라'가 곧 유럽의 성능인증을 마칠 예정이다.

어울림네트웍스는 다음달 스피라의 유럽성능 인증을 완료하고, 향후 직접 생산부터 판매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자회사인 어울림모터스가 생산하고 어울림네트웍스가 판매하는 형태의 기존 마케팅 구조에서 생산에서 판매까지 어울림네트웍스가 모든 것을 총괄하는 구도로 사업진행 형태를 바꾸겠다는 의도다.

어울림네트웍스는 내주 국토해양부에서 발급되는 완성차 제작업체 등록증을 발급받을 예정이며, 최근 네덜란드의 인증을 위한 제작사 사업장 실사인 COP(Conformity of production)를 완료한 상태다.



지난해 어울림네트웍스는 네덜란드의 자동차 판매회사인 '마일즈 베네룩스 BV(Miles Benelux BV)'사와 3년간 스피라S와 Turbo 2개 모델에 대한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 3년간 최소 구매수량 145대로 계약을 마쳤다.

한편, 스피라는 400마력의 출력과 시속 300㎞가 넘는 최고속도를 발휘하며, 초경량 카본 파이버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억 900만원, 제로백(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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