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은행 현금 충분' 안도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5.20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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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형 은행들의 구제자금 상환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은행들이 구제자금을 상환할 정도로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인식이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희석시킨 것으로 풀이됐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7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93센트(0.68%)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3654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1.05% 급등했다.



엔/달러 환율은 0.19엔(0.20%)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96.11엔에 거래됐다.

6개국 주요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DXY는 전날에 비해 0.6%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J.P모간, 모간스탠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미 대형 은행들은 재무부에 485억달러에 달하는 부실자산 구제프로그램(TARP) 자금을 상환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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