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사장
LS산전은 스마트 그리드를 비롯해 태양광 설비, 인버터, 전자태그(RFID), 전력 IT, 초전도 한류기, 그린카 등 '그린 비즈니스'(Green Business) 분야에 오는 2012년까지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구 사장은 이어 "LS산전의 그린 비즈니스는 전혀 새로운 분야가 아니라 꾸준한 R&D를 통해 미래를 보고 이미 진출한 사업이 근간"이라며 LS산전이 그린 비즈니스의 '원조'임을 강조했다.
특히 LS산전은 2012년까지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인 가운데 약 40%를 그린 비즈니스 원천기술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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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사장은 "스마트 그리드를 비롯한 그린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R&D 중심보다는 시장을 열어주는 정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처럼 에너지 인증 시스템도 정립되고 스마트 그리드에 필요한 실시간 요금제 등도 입법화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LS산전은 일찍이 미래를 보고 친환경, 에너지 절약 부문 투자를 확대해왔다"며 "스마트 그리드를 비롯한 그린 비즈니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을 상대로 호소할 수 있는 '먹을거리의 빅뱅'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