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SBS
파일럿에서는 세상에서 사랑이 제일 쉬웠다고 말하는 혈기왕성한 26살 청년 A씨의 기막힌 고민과 '텐프로'라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B씨(여대생, 23살)의 충격 고백이 소개된다.
B씨는 방송을 통해 "수많은 명품들을 비롯해 남부러울 것 없는 화려한 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탄로가 날까봐 늘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살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커지는 씀씀이 때문에 이 일을 쉽게 그만 둘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고민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A씨도 녹화에서 "지금까지 사귄 여자는 100명이며 스쳐간 여자는 실로 헤아릴 수 없다"며 "여자를 만나는 순간순간마다 120% 본능에 충실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 출연자의 고민 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해 독설로 무장한 패널들이 거침없는 조언과 인생 훈수를 날리는 형식으로 돼 있다. 하지만 지상파 TV프로그램에서 까지 자극적인 내용이 방송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는 점에서 논란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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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작진은 "카사노바나 텐프로를 소재로 다루는 만큼 선정적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카사노바나 텐프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하는 게 아닌 그런 배경을 가진 사람의 개인적인 고민을 듣고자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