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의 '더샵 하버뷰Ⅱ', 청라지구에서는 롯데건설의 ‘청라 롯데캐슬’이 각각 13일과 14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들 단지가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입지, 브랜드, 분양가 등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또 인천에서 청약 열풍을 일으킨 신(新)ㆍ구(舊)의 택지 대결이라는 점도 관심을 끈다.
양쪽의 주택형과 분양가도 비슷하다. 더샵 하버뷰Ⅱ는 공급면적110~200㎡ 총 548가구이며 청라 롯데캐슬은 공급면적 144~178㎡ 총 828가구로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도 양쪽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280만원 선으로 주변시세보다 20% 싸다.
수요자들은 분양시장의 청약열기를 과신하기보다는 청약물량의 희소성과 적정한 분양가, 세제혜택이 있는 곳 위주로 철저히 옥석 고르기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