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차세대 에너지 개발에 박차

머니투데이 김주연 MTN 기자 2009.05.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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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김주연 앵커의 전일장 특징주]

먼저 지난 월요일장 특징주부터 몇 가지 살펴보죠.
지난 월요일 거래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부분, 무엇보다도 금융주 강세를 꼽을 수 있을텐데요, 그 가운데에서도 KB금융,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상한가까지 치솟는 모습이었습니다. 14.97% 오른 45,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네요.


은행주를 포함한 금융주 외에 조선주 강세도 눈여겨 볼만 했는데요, 최근 정부가 조선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경쟁력 방안을 발표하면서, 정부의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감에 조선주가 강세였습니다. 한진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각각 8%, 또 7% 넘는 급등세를 연출했고, 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의 조선주들 역시 3 내지 4% 넘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월요일 장에서 가장 움직임이 컸던 테마주, 자전거주를 꼽을 수 있을텐데요, 지난 주말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한 모임에서 자전거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서며 관련주 주가 역시 급등세였습니다.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져가 상한가까지 올랐고, 자전거 테마주로 새롭게 분류된 에이모션과 극동유화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모습이었습니다.

대규모 키코 손실로 상장폐지 직전까지 몰렸다 구제된 종목들, 월요일 장에서 상한가까지 직행했는데요, 거래 정지 기간 동안 반영되지 못했었던 시장 상승 흐름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이 같은 급등세를 연출했다는 평갑니다. 모보와 엠비성산이 상한가까지 올랐고, 지난 달 상폐 유예 결정이 내려졌던 심텍 역시 함께 12%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종목에 대한 뉴스들도 살펴보겠습니다.
월요일, 현진소재가 독일의 엔진제조업체 캐터필러사와, 매출액의 85.6%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일부 증권사에서는 이 같은 재료는 이미 어느 정도 노출이 됐던 재료였던데다, 현진소재의 경우 지난 1분기 키코 손실로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고, 향후 성장세 역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진소재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대표 유통주죠? 신세계와 CJ오쇼핑, 소비 침체와 유통 업체 경쟁 심화 등 제반 여건이 비슷한 상황이지만, 신세계는 주가가 올 들어 2.2% 가량 하락했고, CJ오쇼핑 주가는 올 들어 110% 넘게 급등했는데요, 신세계의 경우 중국 사업을 통해 지난해 약 200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CJ오쇼핑의 경우 중국 사업을 통해 86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는 점이 이 두 기업의 주가 희비를 갈라놓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네요.

다음 SK에너진데요, SK에너지 (107,700원 ▼2,000 -1.82%) 차세대 에너지 개발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분리막 사업, 이 사업과 관련해 일본 업체와 3년 넘게 끌어온 특허 침해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서, SK에너지의 사업 추진 속도에 탄력이 붙게 될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현대건설 (34,250원 ▼850 -2.42%)입니다. 현대건설은 현지시각으로 4일, 카타르 현지에서 ‘라스라판 C발전 담수 프로젝트’ 착공식을 가졌는데요,
이번 공사는 한국 건설 기업이 해외에서 수준한 사상 최대 규모의 플랜트 공사로, 총 공사비 20억 7000만 달러의 규모라고 합니다.

다음 종목별 공시 사항도 정리 해보죠.
먼저 GK파워입니다.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7억원 상당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는데요, 발행주식수는 23만6087주, 발행가액은 주당 2965원입니다.

KB금융지주는,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현지 은행의 지분 51%를 인수하면서 KB캄보디아은행을 계열사로 추가하게 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는데요, KB캄보디아은행은 자산총액 169억 9200만원, 부채총액 1300만원 규모의 은행입니다.

동양에스텍, 포스틸이 제기한 부동산 가압류 소송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서, 대전지방법원으로부터 부동산 가압류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결정 금액, 74억원으로, 자기자본대비 12.54%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합니다.

삼성전기, 백라이트유닛용 LED와 조명용 LED를 제조, 판매하는 삼성LED를 계열사로 추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삼성LED는 삼성전기가 삼성전자와 함께 LED 사업 일류화를 위해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입니다.

마지막으로 포스코강판입니다.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예상치 못한 환율 급등 때문에 통화옵션거래를 통한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손실 규모는 총 528억 8738만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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