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모비스 6일째↑.."실적 호조"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04.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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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23,500원 ▲500 +0.22%)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낸 데 이어 향후 이익 성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강세다.

28일 오전 9시13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3.25% 오른 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현대모비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35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4% 증가했고, 전분기 보다는 5.4% 늘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모듈사업부의 매출이 현대·기아차의 감산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6.7%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CKD수출 호조와 핵심부품 적용 차종 확대 등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1분기 영업이익률도 17.1%로 전년동기 대비 6.0%포인트 증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는 등 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공정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전장 부품의 비중은 완성차의 40%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대오토넷과 합병이 이루어진다면 현대모비스의 이익률이 단기적으로 낮아질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도 종전대비 20% 올려 12만원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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