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포드, 1Q 순손실 14억弗 "휴~" 안도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9.04.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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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손실폭 예상치 크게 밑돌아… 현금지출 감소

미국 2위 자동차회사인 포드가 1분기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올 1분기 14억 달러(주당 60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7000만 달러(주당 3센트) 순익을 기록했었다.

1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손실은 18억 달러(주당 75센트)로,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달러24센트를 크게 하회했다.



포드는 "1분기 현금 지출이 감소해 손실 폭이 줄었다"고 밝혔다. 포드는 1분기에 37억 달러의 현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4분기에는 55억 달러를 지출했다.

포드는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빅3 가운데 유일하게 정부의 구제금융 자금을 받지 않은 회사다.



매출은 248억 달러로, 예상치인 232억 달러를 웃돌았지만 지난해 392억 달러보다는 줄었다.

현지시간 오전 7시 10분 현재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포드는 15% 급등한 주당 5달러15센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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