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1330원대로 하락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9.04.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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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330원대로 마감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날 종가(1343.5원)보다 10원 하락한 133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마이너스(-) 1.3원임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외환시장 종가(1348원)보다 13.2원 내린 셈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애플과 지방은행 등 기업들의 실적 호전으로 장 막판 소폭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70.49포인트(0.89%) 상승한 7957.06으로, S&P500지수는 8.37포인트(0.99%) 오른 851.92로 장을 마감했다.

실업지표와 주택지표는 우울했다. 3월 기존 주택매매 건수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실업급여 연속 수급자수는 전주보다 9만 3000명 늘었다.



미국의 경기지표가 우울하게 돌아서자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24일 오전 8시 20분(한국시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7.89엔, 달러/유로 환율은 1.31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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