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국제전시회로 수주불황 뚫는다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09.04.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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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STX조선해양 부회장(왼쪽)이 21∼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조선·해양 전시회 '씨아시아 2009'에서 션무감 자야쿠마르(Shunmugam Jayakumar) 싱가포르 부총리(가운데)와 앤드류 캘러헌(Andrew Callaghen) 씨트레이드사 부사장(오른쪽)에게 STX조선해양의 고부가가치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부유식석유설비(FPSO)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인성 STX조선해양 부회장(왼쪽)이 21∼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조선·해양 전시회 '씨아시아 2009'에서 션무감 자야쿠마르(Shunmugam Jayakumar) 싱가포르 부총리(가운데)와 앤드류 캘러헌(Andrew Callaghen) 씨트레이드사 부사장(오른쪽)에게 STX조선해양의 고부가가치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부유식석유설비(FPSO)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TX그룹이 조선시장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세계적인 조선·해양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선다.

23일 STX그룹에 따르면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엔파코는 21∼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조선·해양 전시회 ‘씨아시아'(Sea Asia) 2009’에 참가했다.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씨아시아 2009’는 총 45개국 250여 업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 전시회이다.



STX 계열사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술집약적 모델들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했다.

STX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규모인 2만2000TEU급(1TEU=20피트 짜리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과 크루즈선, 액화천연가스(LNG) 부유식석유설비(FPSO),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모델을 공개했다.



STX엔진은 초소형 선박용 블랙박스인 항해정보기록(VDR, Voyage Data Record) 기술, STX엔파코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터보차져 모형’을 각각 선보였다.

STX는 이번 ‘씨아시아 2009' 참가를 시작으로 5월에는 ‘가스테크(Gastech) 2009’(아부다비), 6월에는 ‘노르시핑(Norshipping) 2009’(오슬로), 10월에는 ‘코마린(Kormarine) 2009’(부산), 12월에는 ‘마린텍 차이나(Marintec China) 2009’(상하이) 등 국제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해 수주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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