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 되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채용인원이 지난해보다 70% 정도 줄어든데다 올해부터 응시연령 상한선이 폐지돼 응시인원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009년도 시 지방공무원 545명을 선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2009년 임용되는 신규직원 1833명을 뽑았다.
시는 공공부문의 고용창출과 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인 및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고용 확대 등을 고려해 19개 직렬 545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직급별로는 7급 77명(행정직군 53명, 기술직군 24명), 9급 460명(행정직군 320명, 기술직군 140명), 연구직 8명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행정, 사회복지 등 8개 분야에 10명을 특별채용한다.
올해부터는 응시연령 상한선이 폐지돼 7급과 연구직은 20세 이상(89.12.31이전 출생자), 8급과 9급은 18세 이상(91.12.31이전 출생자)인 자로서 직급별 정년 미만이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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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방공무원은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거주지 제한을 두지 않아 전국의 모든 공직준비생이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한다. 일반행정직 7·9급은 7월 19, 일반행정직 7·9급을 제외한 다른 직렬은 8월 16 시험을 실시하며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11월 20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인재개발원 전형팀(☎3488-2321~6)으로 문의하거나, 서울특별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서울시인재개발원 시험정보(http://hrd.seoul.go.kr/home/exam)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