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뉴칼레도니아 합작공장은 기적"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09.04.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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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장 뉴칼레도니아 의회 연설..양국 동반성장 강조

↑정준양 포스코 회장.↑정준양 포스코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21일 뉴칼레도니아 의회에서 연설했다. 이번 연설은 자원 협력차 뉴칼레도니아를 방문 중인 정 회장에게 뉴칼레도니아 측이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정 회장은 이날 연설에서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의 합작사업은 세계 스테인리스 산업 역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광석 원료-제련-스테인리스 생산의 수직통합을 이룬 프로젝트"라며 "합작 계약 체결 후 30개월 만에 공장을 가동한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회사로 성장한 것은 임직원들의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 뿐 아니라 훌륭한 파트너와 고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포스코의 최우선 가치는 언제나 파트너 및 고객과의 동반성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포스코는 뉴칼레도니아의 훌륭한 파트너로서 뉴칼레도니아의 니켈 광산업체 SMSP사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성공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현재 니켈 산업은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포스코와 SMSP사의 합작 법인인 SNNC는 가동한지 반년도 되지 않아 월간 기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06년 세계 최대 니켈 보유국인 뉴칼레도니아의 SMSP사와 합작으로 광산개발회사 NMC(Nickle Mining Company)와 제련회사 SNNC(Societe Nickel de Nouvelle caledonie et Coree)를 설립했다.

뉴칼레도니아에 위치한 NMC는 30년간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SNNC에 니켈광을 공급하도록 계약돼 있으며 SNNC는 연간 3만톤의 니켈을 생산, 포스코가 필요한 물량의 50% 정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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