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20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 가량으로 수정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1월에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로 제시했지만 이후 급격한 경기침체를 반영해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할 전망이다.
GDP 성장률 -3%는 정부 전망치로는 사상 최악이다. 미국의 '9·11 테러'로 소비침체 우려가 제기됐던 지난 200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0.9%로 낮춘 사례가 있지만, 인하폭 또한 사상 최악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