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생명공학기업 가치 부각-HMC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4.16 09:21
글자크기
HMC투자증권은 16일 셀트리온 (201,500원 0.00%)이 지난 1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앞으로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세계적이 생명공학기업으로 향하는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종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셀트리온이 지난 1분기에 전망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여기에 바이오 시밀러 분야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은 지난 1분기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향의 생산 본격화가 이뤄지면서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더불어 44.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현재 진행중인 CMO(계약대행생산) 사업의 견고한 수익성 그리고 내년 하반기부터 계획중인 바이오시밀러의 생산 의지가 확인된 것일뿐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CMO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과 더불어 세포주 개발과 동등성 입증을 완료하고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CT-P06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앞으로 세계적인 생명공학 기업으로 향하는 가치가 더욱 돋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HMC투자증권은 올해 셀트리온이 매출 1391억원, 영업이익 581억원, 영업이익률 41.8%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