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간 차별화 심화될 것"-삼성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09.04.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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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회사채 신용스프레드 축소가 당분간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채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석원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14일 "회사채의 경우 우량등급과 비우량등급의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우량등급 신용물의 스프레드(국고채와 금리차) 축소가 다소 과열된 수준까지 진행되고 있는데 이런 차별화 현상은 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때 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주 풍부한 단기자금을 바탕으로 1년물 이하 채권이 강세를 보였지만 환율과 물가의 안정은 궁극적으로 장기 채권의 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봤다. 신용스프레드의 축소도 장기 투자기관의 중장기 채권 비중을 확대를 유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외평채 발행 성공으로 장기 통화스와프(CRS) 금리의 상승 압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향후 공사나 은행의 해외채권 발행도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며 외국인의 원화채권 포지션도 여전히 국내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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