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권양숙 여사 지난 토요일 조사(상보)

서동욱 기자 2009.04.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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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는 지난 11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부산지검에서 소환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에 이어 권 여사가 두 번째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어제(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저녁 9시40분까지 권 여사를 조사했다"며 "노 전 대통령 자택과 거리가 가까워 부산지검서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중수부 소속 검사 2명을 부산지검으로 보내 권 여사를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권 여사를 상대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는지 여부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 전반을 조사했다.

검찰은 "권 여사가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소환 여부 및 시기에 대해서는 현재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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