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2003년 LG에서 분리해 나온 이후 세계 3위 전선회사로 성장했습니다. LS전선을 진두지휘해 온 구자열 회장을 박동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2000년대 들어 LS전선은 위기를 맞습니다.
이전까지 10%를 나타내던 성장률이 제자리 걸음을 걸었고, 성장률이 회복되지 않은 채 LG와 분리돼 홀로서기에 나서야 했습니다.
이후 굵직한 기업 인수 합병을 성사시키며 어느덧 세계 3위 전선 회사가 됐습니다.
아직은 유럽의 전선회사들이 한발 앞서 있지만 충분히 경쟁해 볼만한 상황까지 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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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구자열 LS전선 회장은 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구 회장은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구자열 / LS전선 회장
“열심히 일을 해 주신 직원들을 대표해서 받았다고 생각하고..”
구 회장은 각국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뛰어들 계획이라면서 짐짓 여유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각국이) 전기 인프라를 갖추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거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가지고 사업 계획보다 더 잘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결과에 대해선 제가 장담 못하겠습니다."
LS전선은 친환경산업으로 또한번 변화를 준비 중입니다.
[인터뷰]
“하이브리드가 도요타가 너무 특허를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경쟁업체들이) 빨리 전기자동차로 직접 갈 확률이 굉장히 (크다).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더 가할 것 같아서 저희도 빨리 전기차에 들어갈 수 있는 부품을 열심히 개발할 예정에 있습니다.”
여기에 20만에 찾아온 각국의 전선 교체 주기와 맞물려 LS전선에겐 기회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MTN 박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