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미아4구역, 아파트 11개동 건립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4.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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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근린공원 일대 최고층수 15층 11개 동, 총 540가구 들어서

↑ 강북 미아4구역 조감도 ⓒ서울시↑ 강북 미아4구역 조감도 ⓒ서울시


서울 강북구 오동근린공원 일대 미아4구역에 최고층수 15층짜리 아파트 11개 동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북구 미아동1,2,4,5번지 일대 미아 제4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정안에 따르면 동 단지에는 구역면적 3만6357㎡에 용적률 181.64%, 건폐율 26.66% 를 적용받아 지상 12층~15층, 평균층수 13층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이에 따라 임대 92가구를 포함해 총 540가구가 공급된다.



주택크기 별로는 소형 평수가 많이 지어진다. 공급가구의 87%(470가구)가 85㎡ 이하로 지어지고 나머지 70가구는 85㎡를 초과하는 규모로 계획됐다.

미아 제4구역은 1970년대까지 채석장으로 활용되다가 폐쇄된 분지형태의 무계획적 집단주거지역이다. 그동안 주거환경이 불량하고, 주변지역의 아파트 신축으로 일조권이 침해되는 등 주거환경이 낙후돼왔다.



하지만 지하철역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드림랜드가 대규모 생태공원 '북서울 꿈의 숲'으로 개발 중이다.

시는 "동측으로는 미아 제4-1재건축예정구역이 개발예정이며, 서측으로는 미아 제9-1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남측으로는 경남아너스빌(최고22층), 한일드림빌(최고17층)이 개발돼있다"며 "향후 이 일대는 쾌적한 주거환경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강북 미아4구역 위치도 ⓒ서울시↑ 강북 미아4구역 위치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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