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고전, 토요타 '설상가상'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9.04.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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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에 대한 수요 감소로 토요타의 미국내 실적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렉서스는 세단 6만4000달러, 쿠페 6만7000달러 수준으로 토요타의 대표적인 고급자동차 브랜드이다.

경기침체가 확산되면서 지난 1분기 미국의 고급자동차 판매는 37% 급감했다. 렉서스의 미국내 판매도 1분기에 27% 감소했다.



렉서스 등 고급자동차는 토요타의 미국내 판매 중 12%를 차지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수익이 더 큰 고급자동차의 판매 부진이 실적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S&P는 "고급자동차는 항상 수익이 더 많이 난다"며 "마진이 높아지면 실적도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토요타는 이번 회계연도에 대규모 생산 감축에 들어갈 예정이며, 거의 60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손실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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