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레이싱모델로 활동중인 김유하 ⓒ김보형 기자
영화 툼레이더의 안젤리나 졸리가 모터쇼 장에 들어온 것 같은 그녀는 바로 쌍용자동차의 희망인 'C200 에어로'의 메인모델을 맡고 있는 김유하다.
5일 쌍용차 부스에서 만난 그녀는 '쌍용차를 많이 사랑해 달라'는 말을 기사에 꼭 넣어달라는 말과 함께 쌍용차의 모토인 '라이징 쌍용'을 외치면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진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포즈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지만 '눈'과 '무릎'은 경력과는 상관없이 여전히 아프다고 한다. "휴식시간에 라커룸으로 들어가 보면 사진기 플래시 때문에 눈이 발갛게 달아오를 때가 많아요. 무릎도 시리고요."
육체적으로 힘든 일인데 어떤 점이 다시 모터쇼에 서게 하느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때면 내가 존재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또 팬 카페에 가보면 팬 분들이 올려주신 사진과 글들도 힘이 나구요. 부가적으로는 수입도 무시할 수는 없는 요소죠." 라며 미소를 짓는다.
↑쌍용자동차 레이싱모델인 김유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홍봉진 기자
하지만 정작 그녀는 아직 운전면허가 없다. 레이싱걸이 운전면허도 없는 게 이상한 것 아니냐고 묻자 "제가 맘만 먹으면 금방 따요. 시간이 없어서 못 따는 거지"라며 당차게 쏘아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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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하의 꿈은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은 것. "활동을 시작한지 아직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욕심이 많이 나요. 더 많은 활동을 하면서 주목받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