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추경 낭비없도록 세부지침 마련"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9.04.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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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3일 "추가경정예산이 집행단계에서 낭비되도록 않도록 세부적인 지침을 만들어 각 부처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실장은 이날 BBS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편성 단계부터 중복, 낭비 요인이 없도록 재정효율성을 세밀히 검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성장률 하향에 따른 세입결손 보존 11조2000억원과 세출확대 17조7000억원으로 구성된 28조9000억원의 추경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다.

류 실장은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묻는 질문에 "한국의 재정건전성은 다른 나라에 비해 안정적"이라며 "추경안 기준 국가채무 비율은 국내총생산(GDP)의 35.6%로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시적인 사업 위주로 편성했고 공기 단축 사업 등 미래 소요를 줄이는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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