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텔, 1분기 매출액 40%↑..목표가 56%↑-부국證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9.03.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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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30일 피앤텔 (117원 ▼224 -65.7%)에 대해 공장자동화에 따른 채산성 향상과 고정비 절감효과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500원에서 1만1700원으로 56% 상향 조정했다.

이형석 애널리스트는 "피앤텔의 1분기 실적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0.9% 증가한 685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을 시현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로 올해 전체 실적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2.6% 증가한 279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2.3% 증가한 2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지난 2년간의 구조조정의 성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공장자동화, ERP 시스템 도입 등 다각도로 본원적 경쟁력 확보에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듈화 방식 정착화로 평균판매단가(ASP)의 2~3배 상승효과가 예상되고, 히트모델 양산에 따른 규모의 경제 구현으로 고정비 절감효과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주가 급등이 부담요소이지만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그는 "최근의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피엘텔의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5배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여전히 가격메리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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