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산 상위 '톱10'…與 8명·野 2명

심재현 기자 2009.03.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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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의원도 10위권 들어

국회의원 재산 상위 '톱10'…與 8명·野 2명


국회의원 가운데 최고 재력가는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으로 나타났다. 재산 상위 10위 가운데 민주당 정국교 의원(3위)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9위)를 제외한 8명이 한나라당 의원이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등록 현황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 최대주주인 정 최고위원은 지난 1년 새 주가 폭락으로 2조원의 손실을 입어 재산이 반토막 났는데도 재산 총액 1조639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조진형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해보다 10억7700만원을 불려 총액 834억53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정국교 민주당 의원은 333억6500만원으로 3위를 차지, 야당 의원들 가운데에선 1위를 달렸다.



한나라당 김세연·정의화·김무성 의원은 각각300억9100만원, 174억1100만원, 150억7600만원으로 4, 5, 6위에 올랐다.

다음으론 한나라당 강석호·임동규 의원이 각각 140억5100만원, 110억2100만원으로 7, 8위를 차지했고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97억48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도 82억2800만원으로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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