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세로 전환되고, 외국인도 '사자'에 동참하면서 1240선마저 웃돌았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전날에 비해 14.78포인트(1.20%) 오른 1243.80으로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하며 같은 기간 7.1%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매와 외국인이 순매수에 가담해 상승반전하면서 '역전타'를 날리기 시작한 지수는 장막판까지 오름세를 이어가 124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은 552억원을 순매수했다. 8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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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979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수를 앞세워 653억원의 매수우위로 정규시장을 끝냈다.
개인은 84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전기전자가 강세였다. 외환은행 (0원 %)은 5.0% 오른 6970원에 장을 종료했다. KB금융 (83,600원 ▲1,100 +1.33%)과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도 4.3%와 2.6% 상승 마감했다.
전기전자는 2.7% 올랐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전날 대비 2.5% 상승한 57만원에 거래를 끝냈다.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는 재무 상태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인식이 힘을 얻으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유통과 통신도 0.8%와 1.1%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증권은 최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두드러지면서 0.6% 하락세로 마무리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5개를 비롯해 558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261개였다. 보합은 68개 종목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