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25일(11:0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다음 주면 정부 지급 보증으로 외화 차입에 성공하는 첫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지급 보증이 최종 승인됐음을 해외투자자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발행을 위한 대부분의 사전 절차가 끝나고 본격적인 협상만 남아 있음을 의미한다. 발행 공표 후 후 투자자들과의 신뢰 등을 고려해 발행자는 철회나 취소를 거의 하지 않는 게 업계의 관행이다.
발행 규모는 5억달러 수준, 만기는 정부 지급 보증 최대 기간인 3년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주관사는 바클레이즈와 씨티, 크레디트스위스, 골드만삭스, HSBC, JP모간과 하나대투증권이다.
하나은행이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할 경우 정부의 지급 보증으로 외화를 차입한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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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0월말 해외지점을 포함한 18개 국내 은행에 대해 1000억달러 이내에서 최대 3년까지 대외 채무에 대해 지급보증하기로 했다. 정부의 지급 보증을 이용한 외화조달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 2월18일 정부는 대외채무 지급 보증 수수료율을100bp에서 70bp로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