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경찰서 오지용 형사과장 ⓒ홍봉진 기자
이어 '12명에 대한 수사상황'에 대해 "피고소인과 관련해서 1피고소인 유장호씨는 현재 1차 출석요구 상태로 25일 출석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계장은 "2, 3 피고소인은 언론관계자다. 문건 확인 및 CCTV 등으로 입수경위 확인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5, 6, 7피고소인과 문건 등장인사 등 총 8명(5, 6, 7 피고소인 3명 중 2명은 문건 등장인사 7명과 이름이 겹침)은 고소인들이 문건을 보고 고소해 수사내용이 같다"며 "통화내역, 참고인 조사, 목격자 조사를 통해 수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문서 유출 경위?
▶유 씨가 말을 자주 바꿔 신뢰를 못줘 판단이 어려운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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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작성 경위?
▶2월 28일 고인이 호야스포테인먼트 사무실에 17시 34분에 올라가 21시에 내려오는 CCTV를 확보했다.
-문건 몇 장인가?
▶문서에 기재된 내용에 대해서 4장인지, 3장인지, 추가로 있는지 사실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
-문서 사전 유출 경위?
▶사전 유출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내일 유 씨가 출석예정이 있으므로 내일 출석 이후 구체적으로 밝히겠다.
-자살동기?
▶고인의 자살 전 행적을 확인했다. 경찰의 판단에 따르면 자살경위와 관련 김 대표와 불편한 관계, 드라마 촬영이 중단된 시점,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일부 확인했다. 이런 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듯하다. 김 대표와 갈등관계원인 등에 대해서는 김 대표를 수사해 봐야 알 것 같다.
-경찰 수사 대상자 몇 명인가?
▶유족이 고소한 피고소인이 7명이며, 경찰이 확보한 4장짜리 문건에 실명이 거론된 사람이 7명이다. 그 중에 2명이 겹친다. 그래서 경찰 수사대상자는 12명이다.
-12명에 대한 수사상황?
▶피고소인과 관련해서 1피고소인 유 씨는 현재 1차 출석 요구 상태로 25일 출석예정이다.
2,3 피고소인은 언론관계자다. 문건 확인 및 CCTV 등으로 입수경위 확인을 마쳤다.
4피고소인은 김 대표다. 일본에 체류 중으로 인터폴과 일본 경찰의 협조를 받아 귀국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다. 가족을 통해 귀국을 종용하는 한편, 어제는 오지용 과장과 통화 이뤄져 귀국 설득 작업을 했다.
5,6,7피고소인과 문건등장인사 등 총 8명(주: 5,6,7 피고소인 3명 중 2명은 문건등장인사 7명과 이름이 겹침)은 고소인들이 문건을 보고 고소해 수사내용이 같다. 통화내역, 참고인 조사, 목격자 조사를 통해 수사 중이다.
-추가 확인 사항?
▶문건에 보면 골프접대 얘기가 나온다. 기획사 김 대표가 모 감독을 골프접대 해야 한다며 태국으로 고인을 불렀는데 (감독이) 거절했다는 내용이다.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해당자를 찾았고 조사예정이다. 아직 조사 안했다.
출입국 조회 및 압수컴퓨터에서 사진을 확보했다. 문건 내용과 관련 작년 5월에 김 대표, 고인, 또 다른 감독의 행적을 확인했고 어제 (해당 감독을) 출석 요구했으나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12명의 수사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지만 술자리에서 고인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된 1명을 확인했다. 통신내역을 통해 행적 확인 후 출석 요구 여부 등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방송에서 모 PD가 형사과장과 통화했다는데?
▶그런 사실이 있다. 자세한 시각은 기억 못하지만 보도 이후인 16, 7시 정도로 추정된다. 대화내용은 본인이 태국에서의 골프접대 이런 것 등에 대해서 결백하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에 수사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전화한 것은 아니었다.
-왕첸첸 수사?
▶인용 자제해 달라. 신원 확인을 했다. 지금 왕첸첸을 형사가 만나러 갔다.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고인의 휴대폰에 이 사람의 이름이 저장이 안 돼 있다. 신분이 있는지 의심이 좀 간다.
-피고소인이 겹친다는데?
▶피고소인 7명, 문건 4장 등장 7명 총 14명인데 2명이 고소장과 겹쳐서 수사대상자는 총 12명이다.
-김 대표가 형사과장과 통화?
▶어제 서울중앙지검이 발표했는데 거기에 대해 언급하긴 그렇고 인터폴 적색수배 및 도쿄 주재관을 통해 열심히 김 대표 귀국을 위해 노력 중이다.
-문건을 몇 명이나 봤나?
▶정확하게 파악 안됐다.
-로드 매니저 김 모 씨 조사?
▶밝힐 수 없다.
-녹취록 내용?
▶주로 고인이 문서 작성 이후에 자기가 작성한 문서 내용과 비슷한 멘트를 상대방에게 확인하면서 녹음한 녹취록 소송이나 증명을 위한 녹취록이고 문서내용과 차이 없다.
-경제적 어려움?
▶수사상황이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라 밝힐 수 없다
-KBS에서 전달 받은 문건 및 이후 추가로 확보한 젖은 문건 분석 통보됐나?
▶아직 안 왔다.
-유 장호 내일(25일) 조사인데 충분한 증거 확보?
▶내일 이후 말 하겠다.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배우 A씨 조사 내용?
▶말할 수 없다.
-추가로 배우 조사예정?
▶있어도 말할 수 없다.
-'장자연 리스트' 내용 수사 여부?
▶확인해 줄 수 없다.
-고인이 사망 당일 성형외과에 전화한 시각 맞나?
▶그쯤이 맞다.
-장자연이 유 씨에게 보낸 문자는 어느 핸드폰에서 삭제가 됐나?
▶고인 휴대폰에는 문자가 남아 있다.
-김 대표 소유 건물 CCTV 확인했나?
▶2층에 CCTV있어 확인했는데 녹화가 안되는 걸로 현재까지 확인, 압수컴퓨터에서 예전께 있는지 확인 중이다.
-향후 수사?
▶앞으로도 통신내역수사를 통해 혐의가 확인되면 확인해주겠다. 구체적 혐의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은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 후 통상의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