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뉴A4 등 신차효과 "대단하네"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3.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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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수입차 승부수]작년말부터 A3, A4, A5등 공격적인 신차마케팅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백만대 판매를 돌파한 아우디가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아우디는 한국에서도 지난해 말부터 'A3', 'A4', 'A5' 신차를 잇따라 출시, 지난 2월엔 총 495대를 판매해 BMW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800만대 이상이 팔린 '뉴 A4'는 지난달 국내에서도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우디 '뉴A4'↑아우디 '뉴A4'


동급 최고성능과 최대사이즈를 자랑하는 8세대 '뉴A4'는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를 적용해 211마력의 출력과 35.7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기존 A4의 전장(4586mm)과 전폭(1772mm)에 비해 전장이 117mm, 전폭은 54mm가 커져 실내공간이 눈에 띄게 넓어졌다. 휠베이스 역시 기존(2648mm)대비 160mm가 길어진 2808mm를 자랑한다.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출시된 '뉴A4'가 기대이상의 선전을 거두고 있고, 주력모델인 'A6' 역시 꾸준히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지키며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잔뜩 고무돼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들어서도 수입차 중 제일 먼저 '뉴A5' 쿠페모델을 발표했고, 오는 4월 서울모터쇼에서 고성능 프레스티지 SUV 모델인 'Q5'를 국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는 '뉴Q5'에 대해 “온로드와 오프로드 어느 곳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중형 SUV로, 강력한 엔진과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 등 아우디의 기술력을 한데 모은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아우디TT 라인업의 고성능 버전인 265마력의 뉴TTS까지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다.
뉴 TTS는 가솔린 직분사와 터보차징 기술이 결합된 2.0TFSI 엔진이 장착돼, 제로백(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5초대의 빠른 가속력을 자랑한다.



아우디코리아는 작년 10월부터 올 4월까지 6개월 여 동안 A3, A4, A5, Q5, TTS등 거의 한 달에 한번 꼴로 국내에 신차를 공개하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또한 올해 마산전시장을 확장 이전하고, 대치전시장을 새롭게 꾸며 오픈하는 등 딜러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연초 세웠던 5000대 판매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트레버 힐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서울모터쇼는 신형 'Q5'와 'TTS'를 비롯한 아우디의 최신모델들을 한자리에서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새로워지고 있는 아우디의 프레스티지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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