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유럽 브랜드 1위 도약 목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3.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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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수입차 승부수]서비스·고객 중심 마케팅 강화..신개념 4도어 쿠페 'CC'에 기대

폭스바겐코리아는 2005년 국내 법인을 설립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5136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등록대수 기준으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올해 판매 목표는 6000대. 세계 경기 침체로 시장 전망은 어둡지만 폭스바겐은 목표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판매·서비스 직원들의 교육을 강화하고 서비스 프로세스를 재정비해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객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시승행사 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마케팅을 추진해 불황을 맞아 까다롭고 현명한 고객들에게 성능, 경제성, 안전성, 가격 등 모든 조건을 만족시켜 선호도를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신개념 4도어 쿠페 폭스바겐 CC ↑신개념 4도어 쿠페 폭스바겐 CC


지난 2월 출시된 폭스바겐의 신차 'CC'는 한 달 만에 2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컴포트 쿠페(Comfort Coupe)라는 이름처럼 세단의 안락함과 쿠페의 다이내믹함이 이상적으로 결합된 'CC'는 유려하게 흐르는 루프 라인과 역동적인 사이드 라인이 결합돼 우아하면서도 스타일리시 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실내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4개의 스포츠 시트와 감각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CC의 매력을 한껏 보여준다.

또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와 자가 복구 기능을 갖춘 모빌리티 타이어(Mobility Tire), 그리고 도로 상태 및 운전 상황에 따라 서스펜션이 최적의 상태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DCC 등의 혁신적인 자동차 신기술까지 갖췄다.

CC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성능, 편의성이라는 3박자를 모두 갖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이러한 다양한 매력 때문에 CC가 고객들을 전시장으로 끌어들이는 2009년 이미지 모델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판매 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은 CC 2.0 TDI 모델과 CC 2.0 TSI 모델이 5040만원이며, CC V6 3.6 4모션 모델은 6,410만원이다.

폭스바겐은 CC의 판매와 더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럭셔리 세단인 '페이톤', SUV '티구안', '파사트', '골프' 등 볼륨 모델의 판매를 더욱 확대해 올해 유럽 브랜드 가운데 판매량 1위에 올라서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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