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GE 신용등급 하향(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9.03.1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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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년만에 최고 등급 상실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제너럴일렉트릭(GE)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했다.

S&P는 12일 GE의 장기채 신용등급을 기존의 'AAA'에서 'AA+'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S&P가 GE의 신용등급을 낮춘 것은 195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S&P는 GE가 2년내 AAA 등급을 잃을 가능성이 3분의1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후 S&P는 GE에 대한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해왔다.

무디스 역시 지난 1월 GE를 등급 검토 대상에 올리고 GE가 최고 등급인 'Aaa'를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GE는 잇달은 등급 하향 경고에 지난달 1938년 이후 배당금 삭감을 단행했지만 금융 자회사 GE캐피탈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GE의 주가는 오전 8시51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전일 대비 4센트 떨어진 8.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GE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75%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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