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께까지 이뤄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감소한 558억7100만달러, 수입은 31.7% 줄어든 559억27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5600만달러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누적 무역수지 적자는 1월말 현재 33억 5600만달러에 달했지만 2월말 현재 7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누적적자는 11일 오후에는 1억5300만달러까지 감소했다.
무역역조가 개선되는 것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수출 감소율이 둔화되는 반면 수입 감소세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큰 폭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 3월1일∼12일 전년 동기대비 수출 감소율은 15.4%이지만 수입 감소율은 34.4%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