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유전자의약품 잠재력 풍부-현대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3.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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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1일 바이로메드 (3,400원 ▲55 +1.64%)에 대해 유전자의약품의 성장잠재력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아직 현재 출시된 제품은 미미한 편이며 임상3상에 진입한 프로젝트의 실패시 연구가 위축될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유전자의약품은 유전자를 인체에 주입해 세포 내에서 새로운 단백질 발현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이라며 "질병의 증상이 아닌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는 점에서 가장 혁신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바이오의약품 시장내 신규 분야로 유전자전달체의 안전성, 효율성 등에서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는 것은 단점이라는 평가다.

바이로메드는 관상동맥 및 말초동맥질환과 혈소판감소증의 치료, 항암제 등의 유전자의약품 및 재조합 단백질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인 김선영 대표이사가 1996년 설립, 2005년에 상장됐다.

심장질환 등 허혈성 질환에 대한 미국 임상단계에 진입해 있고,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로 중국 임상2상이 진행중이다.

VM202 물질은 허혈성 질환의 근본적 치료를 추구하며, 심장(관상동맥) 질환을 타깃으로 국내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J&J 계열의 코디스(Cordis)와 공동 연구중이며, 올해 상반기에 미국 임상1상과 2상 진입이 예상된다. 족부궤양질환으로는 미국 임상1상을 완료하고 09년 미국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VM 501와 PEG-VM 501 물질은 화학·방사선요법의 부작용으로 인한 암 환자의 혈소판 감소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단백질의약품이다. 현존 치료제는 심각한 부작용의 단점이
있어, 사실상 수혈 외에는 뚜렷한 치료 방안이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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