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株, 美호재로 관심… 셀트리온 시총 1위

머니투데이 김신정 MTN 기자 2009.03.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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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이 배아줄기세포 연구제한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국내 줄기세포주가 다시 한번 들썩였습니다. 덩달아 바이오주들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줄기세포주를 비롯해 바이오주들이 미국발 소재로 '제 2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줄기세포치료 연구를 진행중인 디오스텍, 그리고 줄기세포 관련업체 산성피앤씨, 메디포스트 등과 항체치료제 생산업체인 셀트리온 (201,500원 0.00%)이 바로 그 주인공.





차바이오텍이 우회상장한 디오스텍은 체세포 연구 승인을 오는 4월말 받을 예정입니다. 산성피앤씨는 최근 지분 투자한 독일 현지 법인이 미국 세포치료제 전문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목 받고 있습니다.//

국내 바이오주들에 대한 관심은 미국 오바마 정부가 저가의 복제약과 개량신약,바이오시밀러 허가 촉진 등을 통해 보험적용이 적었던 저소득층의 혜택을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부텁니다.

실제 바이오 대표주로 떠오르고 있는 셀트리온은 시가총액 1조6000억원 규모로 코스닥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업 성과도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외신약 회사로부터 항체치료제 계약대행생산을 맡고 있는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즉 복제의약품 연구개발을 조만간 마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11년부터 유방암, 대장암, 류마티스 치료제 등에 쓰이게 될 복제의약품의 자체 생산을 통해 고수익을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서정진/셀트리온 회장:
"2015년에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50조에서 100조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범위가 큰 것은 가격을 어떻게 책정하는냐에 달렸다. 한국이 미국 유럽보다 후발 국가이지만 기술적 품질적으로 열세에 있지 않고..."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지분투자 등을 통한 인수 합병 의사도 밝혔습니다.

바이오 산업이 국내 IT사업 다음으로 국내 경제를 이끌 주요한 사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MTN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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