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제네바모터쇼 친환경 신모델 공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3.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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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폴로 블루모션 건셉카 <br>
↑폭스바겐의 폴로 블루모션 건셉카


폭스바겐은 2009 제네바 모터쇼에서 연비와 친환경성 그리고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신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 폭스바겐의 친환경 신차는 '폴로 블루모션 컨셉트카'를 비롯해 골프 블루모션, 골프 플러스 블루모션, CC 블루TDI 및 투란 TSI 에코퓨얼 모델 등 총 5개 모델이다.

폴로 블루모션 컨셉트카는 공인 연비가 30.3km/ℓ로 5인승 승용차 중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기존 폴로 블루모션(99g/km) 모델보다 12g/km나 줄인 87g/km에 불과하다.



또 1.2리터 커먼레일 TDI 엔진을 장착하고 자동 스타트-스톱 시스템 및 브레이킹 에너지 재활용 기술을 채택해 경제성을 높였다. 공기역학적 차량 디자인과 무게도 1080kg에 불과해 연비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였다. 세계 시장 출시는 2010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6세대 골프 기반의 골프 블루모션은 26.32km/ℓ의 연비와 99g/km에 불과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갖춘 모델로 폴로 블루모션 컨셉트카와 마찬가지로 자동 스타트-스톱 시스템 및 브레이킹 에너지 재활용 기술이 채택됐다. 최대 출력 105마력과 25.5 kg.m의 강력한 최고 토크도 강점이다.



CC 블루TDI 모델은 연비가 19.23km/ℓ로, 한번 주유로 1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출력이 143마력에 이르는 CC 블루TDI 모델은 최고 속도가 214km/h로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SCR 촉매 컨버터가 장착되어 질소화합물을 대폭 감소시켰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139g/km에 불과하다. CC 블루TDI는 2014년 발효 예정인 유로6를 이미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폭스바겐의 폴로 블루모션 건셉카 <br>
↑폭스바겐의 폴로 블루모션 건셉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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