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조건'에 수입차 뽑아볼까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3.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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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Life]수입차 위기는 고객에겐 기회..다양한 리스 프로그램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해까지 호황을 누리던 수입차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까지 치솟으면서 가격 인상 압력까지 받아 말 그대로 사면초가에 빠져 있다.

지난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월 보다 2.6% 감소한 3663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9.9%나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수입차 업체들도 '화끈한' 판촉조건을 내걸고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초기 5개월간 리스 비용을 면제해주는 등 다양한 리스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보증금형 '쉬프트업 운용리스'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BMW 뉴740i ↑보증금형 '쉬프트업 운용리스'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BMW 뉴740i


BMW코리아는 '뉴740i' 출시 기념으로 3월 한 달간 750Li 등 7시리즈 전 모델에 대해 매월 납부하는 부담금을 낮추면서 운용리스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보증금형 쉬프트업 운용리스'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뉴 740i(가격 1억2580만원)의 경우 선납금으로 보증금 30%을 낸 뒤 36개월 동안 월 193만4000원을 납부한 후 차량을 반납하거나 소유 또는 리스를 선택하면 된다.

또 BMW 5시리즈에 적용되는 '액티브 파워 금융리스'프로모션도 지난달에 이어 연장 진행된다. 528i(가격 6750만원)는 선납금 30%와 30개월 동안 월 61만343원을 납부하고 3년 후 상환유예금 60%를 지급하면 완전한 '오너 드라이버'가 될 수 있다.



아우디코리아도 '무이자·저금리 리스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해치백 스타일의 A3는 12개월 무이자 리스 혹은 최장 36개월 저금리 리스 가운데 고객이 유리한 조건을 선택하면 되고 A6 3.2 FSI콰트로도 15개월 무이자 리스나 36개월 저금리 리스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E-Class전 모델과 S320 Cdi에 각각 24개월에서 3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E-Class 구매고객은 브레이크 패드나 엔진오일 등 소모성 부품을 평생 교환해 주는 무상점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5개월간 리스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폭스바겐의 컴팩트 SUV 티구안<br>
↑5개월간 리스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폭스바겐의 컴팩트 SUV 티구안
폭스바겐코리아는 한 술 더 떠 200대 한정으로 컴팩트 SUV 티구안에 대해 최초 5개월 리스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유예금융 리스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30%선수금만 내면 5개월간 공짜로 '티구안'을 타는 셈이다.


볼보자동차는 3월 한달간 C30 2.4i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차 값의 30%를 3년 뒤에 납입하는 '유예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도 300C 2.7과 세브링 세단 등 주요 모델별로 등록비용 전액 및 초기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인피니티는 크로스오버 모델인 EX35의 경우 등록세(5%)와 취득세(2%)를 세단인M35는 취득세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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