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이틀 연속 전약후강, 2.7% 상승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3.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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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이틀 연속 상승…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수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로 장을 마감한 것은 지난달 3, 4일에 이어 한달만이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4일 전일대비 3.60포인트(2.68%) 상승한 138.00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약세였다. 뉴욕 증시의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2.20포인트 하락한 132.20으로 개장해 환율이 상승하면서 130.50까지 추락하며 130선이 위협받았다.



하지만 환율 오름폭이 둔화되면서 낙폭을 만회하기 시작했고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직후 지수선물도 상승 반전했다. 장중 고가는 138.70이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장중 4100계약에 달하는 순매수를 보였지만 장 막판이 다가오면서 급격히 포지션을 청산, 순매수로 전환했고 마감 기준으로 101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지난 3일과 같은 패턴이었다.



기관도 마찬가지였다. 기관은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이 쏟아내는 매물을 받아내며 장중 3100계약까지 순매수했지만 마감이 다가오면서 순매도로 전환, 363계약 매도 우위로 장을 끝냈다. 개인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는 거래 패턴을 보이다 5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베이시스는 전일에 비해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냈다. 프로그램은 장 초반 2000억원까지 순매도했지만 지수선물이 상승 반전하고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매도 폭을 줄였다. 차익거래가 136억원 순매수를 보였지만 비차익거래가 1229억원 순매도를 기록, 총 1093억원의 매도 우위로 장을 끝냈다. 마감 베이시스는 -0.21로 백워데이션(현물가격이 선물보다 높은 상태)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이틀 연속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3724계약 줄어 들어 11만6976계약을 기록했다.


주식선물도 KT&G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현대중공업이 7.75% 급등했고 하나금융이 6.04%, LG디스플레이가 5.14% 상승하는 등 비교적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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