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의료개혁에 193조원 투입한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9.03.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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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5일 개막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이후 8500억위안(193조원)이 투자되는 의료개혁방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4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중국 위생부 천주(陳竺) 부장은 전일 "전인대 이후 개혁방안이 곧바로 발표될 것"이라며 "투자금액은 8500억위안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금액은 의료보장시스템 강화와 의료 서비스 체계 개선에 투입될 것"이라며 "특히 공공위생서비스와 기본 의료 서비스 개선, 의료제도 완비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의료보장과 의료서비스에 각각 투자금이 어느정도 비율로 분배될지는 아직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의료보장과 서비스 개선 등 개혁 방안은 내수 확대와 사회 안정을 위해 중국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방안이다.



신화통신과 인민일보등은 중국 당국이 인민들의 건강, 교육 등 사회 복지를 강화시켜 소비를 이끄는 방법으로 내수를 부양시키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병원 약값 인하를 위한 약값 프리미엄 취소가 의료비용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천부장은 "관련된 보충적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병원 약값 부담이 높은 원인은 병원이 판매 약품에 최대 15%의 프리미엄을 붙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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