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엔 대비 강세..."엔화 16% 고평가"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3.0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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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가 엔화에 비해 강세를 이어갔다.

엔화가 고평가됐다는 분석과 더불어 금융시장이 여전히 안정되지 않고 있으며 7000억달러의 기존 금융구제자금 외에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이 달러 강세에 기여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8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0.8%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98.23엔에 거래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피오나 레이크는 일본경제 상황을 감안할때 엔화가 16% 고평가 돼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올해 59년만에 첫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토요타 자동차가 정부로부터 20억달러의 자금지원을 요청할 것이라는 소식도 엔화 약세를 가속화시켰다.



달러/유로 환율은 0.04%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2584달러로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0.1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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