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장기 관점에서는 주식 살 때"(상보)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3.0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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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최근의 주가 급락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하루하루 주가변동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주식을 살 때라는 견해를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고든 브라운 영국총리와 회담을 가진뒤 기자들에게 "금융위기는 실제적인 것(real)이며 주가 급락은 놀랄 일이 아니다(not surprising)"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주가 등락은 선거유세과정에서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여론조사와 같은 것이며 주가의 급변동(Fits and Starts)에 지나치게 관심을 두는 것은 장기적 정책 결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루하루 주가변동이 아니라 자금이 제대로 흘러가고 있는지, 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실업자들이 일자리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정책 판단의 근거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같은 정책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과거의 실수가 치유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주식매입이 본질적으로 좋은 투자가 될 것(buying stock is a potentially good deal if you've got a long term perspective)"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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